장사의신 논란과 소유욕의 5천만 대중들

장사의신 논란은 예견된 일이다.

장사의신은 120만 구독자를 보유한 대형 유튜버로 자영업자를 도와주는 콘셉트로 성장했습니다. 그러나 대중들은 그의 재산 형성 과정은 관심이 없고 단지 그가 말하는 액수에만 주목해서 그는 그 맛을 끊지 못하고 서로가 그런 악순환을 계속하다가 현재의 사태가 터진 것으로 보입니다. 유튜브는 섬네일을 보고 클릭하는 방식이라 첫인상에 모든 대중들이 제한된 정보로 판단하고 숏 콘텐츠 같은 경우는 무작위로 제작자의 의도와 무관하게 검증되지 않은 허접한 정보가 노출되어 대중의 뇌를 바보로 만들고 있습니다.

장사의신 문제만은 아니다.

사람들은 오감을 만족시켜야 하기 때문에 그를 충족하기 위한 수단으로 돈이 필요하고 그 소유욕이 근본 욕구라 할 수 있습니다. 그 근본 욕구로 모든 마케팅이 진행되는데 그 마케팅은 분별없는 광고로 이어지고 그 광고는 사기가 내포되어 있다는 것을 대중들은 의심은 하지만 구독자 수가 많으면 의심이 없어지고 맹신하게 되고 검증이 끝나서 아는 게 아니라 검증이 안되었는데 안 것처럼 대중들은 착각합니다. 자의적 착각에 빠진 대중들은 또 다른 정보 왜곡을 가져옵니다.

미디어 소비에 필요한 정보처리능력

그 검증이라는 것도 본인이 직접 하는 검증은 검증이 되었다고 할 수 없습니다. 본인에게 유리한 증거를 제시할 것이고 그를 추종하거나 그에 이해관계가 있는 사람들 역시 그에게 유리한 증거를 제시할 것입니다. 그럼 그를 공격하는 사람의 증거도 확인하면 검증이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여기서 이기는 사람이 증거다 이것마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그 중요한 정보처리능력이 무엇인가?

방향성이 중요한 것입니다. 사람들이 있는 그대로 볼 수 있는 자유를 가져다 주는 방향성이 제일 중요합니다. 양쪽을 확인하든 한쪽만 확인하든 “대중을 위한 진심이 있는가?” 진정성의 문제입니다. 글의 서두에서 언급한 대중들은 과정에 관심이 없다. 라고 했습니다. 사람들은 하고 싶은 무언가를 할 때 진심으로 합니다. 과정은 진정성을 보여주는 겁니다. 그 과정에 대한 교차 검증은 시간과 횟수에 따라서 진정성이 자연히 드러날 것입니다.

사건이 발생하기 전 눈치를 채는 통찰

정보처리능력은 사건이 벌어진 후의 능력을 의미합니다. 그전에 알아낼 수 있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그 통찰이란 내가 그 사람의 상황과 상태를 고려했을 때 그 일을 벌이면 내가 그 성취를 이뤄낼 수 있는가? 그 성취를 했다면 이런 행위가 필요한 지 생각하지 않습니다. 알아차림의 행위가 필요하지만 사람들은 하지 않을 뿐입니다. 유튜브는 그저 재미로 보는 콘텐츠라서 그렇습니다. 그 재미에 중독되다 보면 사람들은 알아차리자는 생각조차 하지 않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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